지난해 12월과 올 1월 두달 동안 석탄화력발전 가동을 멈추고 출력 제한을 시행했더니 미세먼지 배출량이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줄어 들었다.

지난해 11월 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에 따라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석탄발전소 감축 시행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미세먼지 저감량은 지난해 12월에 719톤, 1월에는 781톤 등 두달 간 약 1500톤 줄었다.

또 예년에 비해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1월 한달간 전력수급상황(평일기준)도 예비력 1195∼2112만kW(예비율 14.6∼29.1%)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김정일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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