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서 17세 '환경운동 아이콘' 툰베리 주목

그레타 툰베리 <EPA/유럽, 연합뉴스>
<그레타 툰베리 >

스웨덴 출신 '환경운동 아이콘' 그레타 툰베리(17)가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주목받았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에서 “환경은 중요하다”면서도 “그 젊은이는 한 가지 이슈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중요한 이슈들은 많다”고 덧붙였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툰베리는 기후변화 대응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므누신 장관과 설전을 벌였다. 특히 70대 트럼프(73) 대통령과 스웨덴 출신의 10대 툰베리의 신경전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기후 변화를 부정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 다보스포럼이 제안한 '나무 1조 그루 심기'에 동참하겠다고 하자 툰베리는 나무 심기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일갈했다.

이어 므누신 장관이 툰베리를 향해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후에 우리에게 돌아와 그것을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비꼬았고, 툰베리는 화석 연료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모순된다는 점은 학위가 없어도 알 수 있다고 되받아쳤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므누신 장관은 환경 이슈를 규정하는 '어휘'를 바꿔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가 아니라, 환경이슈로 표현해야 한다”면서 “기후변화는 많은 이슈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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