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한 생산기반 시설과 영농 환경 개선에 290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가 올해 추진하는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대구획 경지정리 5개 시·군 125억원 △기계화경작로 8개 시·군 119억원 △밭 기반 정비사업 6개 시·군 31억원 △밭작물 재배기반 지원 5개 시·군 20억원 등 4개 사업이다.

도는 우량농지 중 구획이 작거나 기반시설이 취약한 지역의 용·배수로와 경작로를 현대화하고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농로포장, 관정개발, 용수관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형화된 농기계가 이동이 쉽도록 영농 편의를 제공하고, 논밭에 관정개발, 용·배수로 정비를 통해 작물 재배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농업 생산 기반시설과 영농환경을 개선해 농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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