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천천투어(사진 : 뉴스1)
양재천 천천투어(사진 : 뉴스1)

환경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부가 환경교육진흥법 제 13조에 따라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제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구가 운영 중인 도심 속에서 즐기는 생태체험 '양재천 천천투어'가 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3년마다 재평가가 이뤄지는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제는 환경부가 프로그램 친환경성, 우수성, 안정성 등을 심사해 지정하는 제도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이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시민들이 믿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급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한 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양재천 천천투어는 '하천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의미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양재천에서 잠시나마 자연을 만끽하고 하천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이다. 2019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175회 운영으로 2215명의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생태체험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양재천 천천투어의 참여자들은 14인승 전기셔틀카를 타고 양재천을 따라 이동하며 '뗏목체험'을 포함해 양재천에서 서식하는 각종 동식물을 알아보고, 꽃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

또한 수질정화시설 견학, 미꾸라지 방류, EM 흙공 만들어 던지기 등을 통해 하천 정화활동을 몸소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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