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식 위원장이 인천세관·인천신항 등을 방문해 수입 가공제품에 대한 원안위-관세청 협업검사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엄재식 위원장이 인천세관·인천신항 등을 방문해 수입 가공제품에 대한 원안위-관세청 협업검사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엄재식 위원장이 인천세관·인천신항 등을 방문해 수입 가공제품에 대한 '원안위-관세청 협업검사' 활동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업검사는 관세법령에 따라 협업부처·세관 공무원이 함께 통관 단계에서 수입 물품이 불법·불량·유해물품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원안위는 방사성 원료물질이 함유된 가공제품이 국내에 유입·유통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통관 단계 방사선 검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초 협업검사 정식 운영에 앞서 지난 8월부터 인천 세관에 원안위 직원을 파견, 시범 운영 중이다.

엄 위원장은 현장점검에서 수입 가공제품 방사선 검사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검사 과정을 점검하고 관세청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했다. 또 인천뿐 아니라 부산·평택 등 주요 세관에도 검사 인력을 추가로 파견해 수입 가공제품 방사선 검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최재필기자 jpcho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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