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안산, 고양, 양주 등 9개시에서 R&D 사이언스 파크, 안양 인덕원 복합단지, 양주 테크노밸리 등 11개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밸트) 해제가 추진된다.

27일 경기도는 수도권광역도시계획에 따라 경기도내에서 497만2000㎡에 대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 중앙도시계획위 심의를 추진 중이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ˆ다.

특히 수원시는 2480억원을 튜입, 2022년까지 권선구 입북·구운동 일원 35만㎡(그린밸트 34만㎡)에 태양광·연료전지·신재생에너지 등 환경기술산업(ET)과 의학·농업과학 등 생명공학산업(BT), 신금속·고분자소재 등 나노기술산업(NT) R&D연구시설, 상업·주거·지원시설 등을 갖춘 R&D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할 계획으로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중도위의 개발제한구역 결정 심의보류로 좌초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심의보류 결정에 큰 영향을 준 광교산 일부 주민들의 사업반대 민원이 지난 7월 광교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있던 사유지(8만34㎡)가 해제되면서 최근 사업재개 발판이 마련돼 중도위 심의의 걸림돌이 해소된 것이다.

또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양주시가 양주시 마전동 일원 30만㎡에 추진 중인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지난 1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돼 속도를 내고 있다. 양주시는 27만7000㎡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오는 2021년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2022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밖에 △성남 상대원 공공주택 조성사업 △안양 인덕원 복합단지 조성사업 △안산 사사동 공공주택 조성사업 △시흥 V-city 조성사업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조성사업 △고양 덕은미디어 개발사업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고양 드론센터 건립사업 등도 GB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김수미 기자 (sum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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