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무브(movv)가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9’ 왕중왕전에 진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도전 K-스타트업은 창의적인 벤처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선발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 4개 부처가 공동으로 국내 최대규모 포상금을 내걸고 진행하는 창업경진대회다.

총 3894개 창업팀이 참가하여 2개월간 열띤 경쟁을 벌여온 가운데 무브(movv)는 예선과 통합 본선, 결선을 모두 통과하여 최종 20팀을 선발하는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왕중왕전에 진출한 20개 팀에는 대통령상 등 상장과 총 13억5000만원(최대 3억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대회 종료 후에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이 연계될 전망이다.

무브(movv)는 해외시장을 공략한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 그랩(Grab)이 진출한 동남아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무브(movv) 애플리케이션에서 한국어로 예약과 기사 호출, 일정 조정 등이 가능하고, 자체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내장하여 현지기사와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민석 무브 대표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짧은 기간 동안 동남아시아 8개 도시에서 성공적인 론칭을 이루어 냈다”며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에 올라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돼서 기쁘다. 앞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은 오는 11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컴업(ComeUp) 2019’에서 진행된다.

김수미 기자 (sum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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