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컨셉의 흥겨운 축제가 한국민속촌에서 열린다.

한국민속촌은 제 8회 뉴트로 축제 ‘추억의 그때 그놀이’ 오는11월 30일(토)부터 내년 3월 22일(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겨울축제 시즌마다 인기를 끌었던 한국민속촌의 이른바 ‘벨튀’ 행사는 올해도 계속된다. 벨을 누르고 도망가는 관람객과 한국민속촌 인기 캐릭터 이놈아저씨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 참여형 상황극을 즉석으로 즐기는 재미까지 함께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 놀이마을 광장에서는 추억 속 인기가요 스타들의 무대를 색다른 재미와 스토리를 입혀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올스타 대출동’ 공연이 열린다. 90년대 1세대 아이돌의 의상과 소품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추억의 음악다방 ‘라떼는 말이야’ 카페에서는 음악 DJ가 관람객들의 사연을 읽어주고, 신청곡을 틀어주는 등 당시 카페문화 풍경을 고스란히 구현했다. 특히 디지털 음원이 아닌 턴테이블 위 LP판으로 직접 음악을 틀어 세련되지는 않지만 그 시절의 레트로한 감성 연출을 극대화했다.

김수미 기자 (sum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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