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 환경기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금융지원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26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중소 환경기업 스케일업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사. [자료: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사. [자료:한국환경산업기술원]

행사에는 100여개 환경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수성과 기업 시상, 기업 성공사례 발표, 사업화 역량강화 교육 등이 진행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행사에서 그간 환경부 금융지원 사업에서 지원받았던 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6개 기업을 선정해 환경부 장관상 2곳,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4곳을 시상할 계획이다.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 주식회사 에프티랩은 최근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실내 라돈,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을 원격으로 상시 감시하고 이를 자동 환기시설과 연동해 실내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청운개발주식회사는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해 순환골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을 통해 매출이 2017년 대비 2018년 82% 상승했다. 고용인원 역시 18%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 기업 중 3개 환경기업(에프티랩, 청운개발주식회사, 올스웰)이 성과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동영상 활용 홍보방법, 환경보전시설 설치관련 세액공제 혜택 등의 세무지식, 지식재산권을 자산으로 인정받는 방법 등 3개 주제로 기업 체감형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당해 연도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융자 지원사업의 개선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지원기업 간담회도 함께 열린다.

함봉균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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