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국립공원 체험 가능한 '스마트 탐방 파크(PARK)' 앱 서비스를 25일부터 확대 제공한다.

국립공원 스마트 탐방 파크 앱으로 증강현실 서비스를 체험하는 모습. [자료: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스마트 탐방 파크 앱으로 증강현실 서비스를 체험하는 모습. [자료: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스마트탐방 앱은 지난해 불국사, 감은사지 등 경주국립공원 문화재 복원 해설을 시작했다. 올해는 설악산 토왕성폭포의 사계 및 물줄기 실감 체험, 한려해상 이순신이 이끄는 한산도대첩을 증강현실로 구현했다.

앱은 증강현실을 활용한 기념사진 촬영 기능과 함께 탐방정보, 탐방 해설, 깃대종 수집 게임 등을 지원한다. 외국인 탐방객이 국립공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문, 중문, 일문 해설 기능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증강현실 탐방 서비스는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폭포 비경과, 임진왜란 격전지였던 한려해상 한산도 앞바다를 배경으로 삼았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증강현실은 수량이 적어 평소에는 흐르지 않는 폭포를 웅장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와 함께 아름다운 사계절의 모습으로 구현했다.

한려해상 한산도 앞바다를 배경으로 임진왜란 한산도대첩 학익진 전법 등을 재현한 과거 전투 모습도 실감나게 체험 할 수 있다. 반달가슴곰 등 국립공원 깃대종 캐릭터 수집 게임을 도입해 순위를 경쟁하고, 기념사진 촬영 등 재미와 국립공원 깃대종이 가지는 의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기능을 담았다.

국립공원 스마트 탐방 파크 앱으로 증강현실 서비스를 체험하는 모습. [자료: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스마트 탐방 파크 앱으로 증강현실 서비스를 체험하는 모습. [자료:국립공원공단]

문명근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국립공원 스마트탐방 앱은 국립공원 천혜의 자연과 최신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탐방 서비스”라며 “내년에는 북한산, 계룡산 등 다른 국립공원으로 스마트탐방 소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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