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투자기업인 바이오기술 연구·제조 기업 ㈜바이오빛(대표 김용태)은 한국기업데이터㈜에서 진행한 기술신용평가(TCB)에서 ‘TI-3’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기술신용평가(Tech Credit Bureau, TCB)’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기술사업역량 및 기술경쟁력을 종합적으로 분석 및 평가해 최우량 등급인 T1부터 T10까지 기술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재 민간 기술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 NICE평가정보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빛이 이번에 획득한 TI-3 등급은 총 10개의 등급 중 상위 3번째 등급이다. 이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심사 통과 등급으로 코스닥 상장 조건을 갖춘 기업임을 의미한다.

바이오빛은 펩타이드 안정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천연항균 단백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순수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인체에 안전하고, 인체 면역시스템에서 유래하여 유해균만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간단한 공정만으로 다양한 표면에 코팅이 가능하여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용태 바이오빛 대표는 "SBA의 지원으로 이번 기술신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TI-3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은행, 병원, 공항 키오스크 등 다양한 산업군에 기술을 적용하여 접촉성 전염문제를 줄이고 보건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바이오빛은 현재 화장품, 일상용품 군에 천연항균 단백질을 적용 중이며, 보건의료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SBA 투자지원팀 김종우 팀장은 “기술신용평가에서 일정 등급을 획득하게 되면 추후 상장, 투자유치 등 다양한 목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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