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품종 참여 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확대 기여 방안 모색 위해 예산 찾아

2009년 충남 예산군과 뉴질랜드, ㈜T&G 에스티아시아의 3자 MOU 체결로 예산지역에서 아시아 최초의 엔비사과 재배가 시작된 지 10년을 맞았다.

엔비사과는 뉴질랜드 Plant & Food 연구소에서 25년간 개발한 신품종 사과다. 전 세계 10개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뉴질랜드 T&G 본사에서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품종명은 'Scilate'로 로열갈라(Royal Gala)와 브레븐(Breaburn)의 자연교배 결과물이다. 로열갈라의 달콤하고 아삭함과 브레븐의 하얀 과육이 어우러졌으며 엔비사과 특유의 향기도 가지고 있다. 특히 당도가 15~18브릭스에 달해 사과 전 품종 중 가장 높은 편이다.

예산 재배농가들은 클럽품종 시스템 안에서 안정적 소득기반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재배지역은 예산군을 시작으로 거창군, 보은군, 홍천군 등 약 300ha, 350여 농가가 참여 중이다. 관계자는 "뉴질랜드 대사의 예산지역 방문이 참여 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확대 방안을 찾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도입 10년을 맞아 지난 9월 30일 뉴질랜드 대사가 충남 예산군을 찾아 예산군청, 엔비사과 농장과 선별장(apc센터)을 방문했다.

뉴질랜드 대사의 이번 예산 방문은 국내 도입 10년이 경과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일궈내고 있는 엔비사과를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교류확대를 통해 클럽품종 참여 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확대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다.

한편 엔비사과는 10월 10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등 가까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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