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 노약자와 중증 장애인 위해 '수상휠체어' 운영

국립공원공단은 19일부터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해변에서 탐방약자를 위한 '수상휠체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상휠체어 바다체험 프로그램. [자료:국립공원공단]
<수상휠체어 바다체험 프로그램. [자료: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은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8월 초 '수상휠체어' 2대를 처음 도입했고, 지난 13일 탐방약자 16명을 대상으로 바다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수상휠체어는 모래사장, 해변가, 얕은 물가 등에서 탐방약자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그간 노약자나 중증 장애인의 경우 해변에 휠체어의 접근이 어려워 바다를 가까이 가서 보거나 바닷물에 손을 담그는 등 여름철 해변을 체험하기가 어려웠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수상휠체어 도입은 탐방약자도 해상국립공원 해변 체험이 가능할 수 있는 탐방환경을 조성한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공단은 변산반도 고사포 해변을 시작으로 수상휠체어 대여와 함께 일반 휠체어가 모래사장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야자매트를 활용한 백사장길 조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탐방약자가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바다체험 과정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수상휠체어 대여는 수온 등을 고려해 8월 말까지 운영하고, 향후에는 여름성수기 기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김효진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장은 “탐방약자의 국립공원 해변 탐방에 도움이 되고자 수상휠체어를 도입했다”라며 “앞으로 국립공원 저지대 탐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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