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신의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 사용량과 요금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국전력은 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실시간으로 전기사용량을 알기 어려워 여름철 에어컨을 켤 때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몰라 불안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에 따른 조치이다.

한전은 소비자가 모바일(스마트 한전 앱)과 인터넷(한전 사이버지점)에 접속, 계량기에 표시된 현재 수치를 입력하면 월 예상사용량과 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개별세대 등 주택용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며 간단한 수치 입력만으로 이달 예상 사용량과 요금을 알려주고, 사용량 추이 및 과거 사용량과 비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전은 세대별 계량정보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진홍 기자 (jjh@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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