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봄밤' 방송 캡처
사진=MBC '봄밤' 방송 캡처

'봄밤'의 한지민과 정해인이 본격적인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12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는 이정인(한지민 분)과 유지호(정해인 분)가 서로의 만남을 기약하며 포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권기석(김준한 분)은 이정인과 유지호의 사이를 의심했다. 또한 계속해서 이정인과 다퉜다.

유지호는 권기석이 운전하던 차에서 내린 뒤 이정인을 만났다. 유지호는 "아주 오래 시간이 지나서 그때도 혹시 같은 마음이면 나한테 와라"고 말했다.

이정인은 유지호와 헤어진 후 집으로 들어가다 유지호의 뒤를 따라갔다. 이정인은 "내가 지호 씨한테 갈 때는 누구도 지호 씨 문제로 상처 주지 않게 하고 나서 가겠다. 다시는 상처 주지 않겠다. 꼭 기다려달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포옹했다. 유지호는 이정인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은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지민의 극중 직업은 35세 지역 도서관 사서다. 오랜 연인인 기석과의 결혼 이야기가 시작되자, 서로의 관계를 되짚어보게 된다.

정해인의 극중 직업은 35세 약사로, 아들을 가진 아빠다. 그는 대학 때 만난 여자친구와의 문제로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아 체념한 채 살던 와중, 정인을 만나며 잊고 살던 감정이 되살아난다.

한지민과 정해인의 사이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극의 재미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김수정 기자 (sjkim@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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