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앞으로 3년 간 매년 플라스틱 공병 최소 100톤을 재활용한다. 2025년까지 공병을 100% 재활용하고, 자사 제품이나 집기로 재활용하는 비율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환경의 날을 맞아 이런 내용으로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안세홍 대표이사 사장은 "플라스틱 이슈는 기업들도 발 벗고 나서야 하는 사회적 문제"라며 "수거한 공병 재활용 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 개발 등으로 'NO 플라스틱' 시대를 앞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재활용하는 공병 중 자사 제품과 집기에 적용하는 비율을 1년차 10%, 2년차 20%, 3년차 30%로 높이고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제품과 집기 적용 비율 50%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0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736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했다. 용기의 자연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해오고 있다.

정진홍 기자 (jjh@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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