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교토의정서 및 파리기후협정 관장 사무국과 국제환경보전기관 W재단이 16일 독일 본에서 글로벌 기후행동 캠페인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해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UNFCCC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모든 온실가스의 인위적인 배출을 규제하기 위한 협약이다.

이들이 공동 추진하는 첫 글로벌 기후 캠페인은 W재단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애플리케이션 '후시'(HOOXI)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 상쇄와 보상제도를 홍보하는 것이다.

후시는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환경보호 소셜미디어 앱이다. 후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여러 미션을 제시하는데, 미션을 달성한 월 상위 20% 이용자는 W그린페이(WGP)를 보상받는다. WGP는 거래사이트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고, W재단의 온라인 쇼핑몰 '후시몰'에서
야구 셔츠 등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정진홍 기자 (jjh@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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