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유엔 통계위원회 위원국으로 2016년 선출이후 다시 재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부터 2023년 까지 4년이다.

통계청은 지난 7일(현지시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가 한국의 통계위원회 위원국 재선출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경제사회이사회에 속한 유엔통계위원회는 매년 150여개 국가와 세계은행 등 주요 국제기구의 통계수장들이 모여 경제, 사회, 삶의 질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통계적 지원을 결의하는 국제사회 최고위급 통계회의체다.

통계위원회 위원국은 아시아·아프리카·서유럽 등 대륙별로 네다섯 국가가 할당된다. 이번 선출로 한국은 향후 4년간 중국·일본·쿠웨이트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위원국을 맡는다.

통계청은 "위원국 재선출에 따라 우리나라가 주요 통계의제 설정에 참여하여 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향후 국제통계협력을 주도할 것"이라며 "글로벌 리더로서 국제적 영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홍 기자 (jjh@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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