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텀블러도 생필품

다회용컵(텀블러)이 생활필수품이 됐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 국내 매장 내 개인컵 사용량이 1년 만에 2.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용 빨대 사용은 40% 가까이 줄었다.

스타벅스 직원이 친환경제품을 소개했다.
<스타벅스 직원이 친환경제품을 소개했다.>

환경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일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의 자발적 협약 1주년 성과를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5월 환경부와 협약에 따라 개인컵을 쓰는 고객에게 300원을 할인해주거나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점수로 돌려주는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1년 만에 스타벅스 전국 매장의 개인컵 사용량은 1081만9685개를 기록했다. 협약 전 389만6635개에서 2.8배 증가한 것이다.

종이빨대와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뚜껑을 도입한 지 5개월여 만에 일회용 빨대 사용량은 7208만3900개에서 4355만1500개로 약 40% 감소했다.

환경부는 8일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더종로아르점 앞 광장에서 환경재단,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함께 다회용 컵 사용을 늘리자는 취지의 '마이 텀블러(MY TUMBLER) 공익 캠페인'을 진행한다. SNS에 다회용 컵 사용을 인증한 시민 1000명에게 개인 텀블러도 선착순 증정한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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