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은 울산공장에 1150억원을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투자목적은 울산사업장 내 메틸셀롤로스 공장 증설을 위한 것이다.

메틸셀룰로스는 건축용 첨가제로 사용되는 소재로 이번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현재 연 4만7000t(톤) 규모인 생산능력을 6만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증설은 올해 2분기부터 진행되며 2020년 4분기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메셀로스'라는 고유 브랜드명으로 메틸셀룰로스를 판매하고 있다. 이 소재는 식물성 펄프를 원료로 한 화학제품으로 건축용 시멘트, 생활용품 등에 첨가돼 점도를 높여주고 보습 효과를 강화하는 데 사용된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회사의 중점사업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인 메셀로스 시설 증설로 사업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신규 용도 개발과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고부가 화학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홍 기자 (jjh@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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