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성균관대학교에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는 한전과 캡코에너지솔루션(한전·발전 6사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 공동으로 △에너지 통합 제어기술(K-SEM)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고효율 LED 조명기기 등 에너지효율화 설비를 투자·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성균관대는 사업기간 동안 에너지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전기 절감액을 투자비로 상환하는 상생형 비즈니스 모델이다.

한전은 성균관대가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시행하면서 연간 약 10억원 비용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온실가스·미세먼지 배출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성균관대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준공은 에너지산업 미래인 탈탄소화, 분산화, 디지털화의 초석”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