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이 18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 [자료:기상청]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 [자료:기상청]

이 의장은 2015년 IPCC 제6대 의장에 당선돼 세계 지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기후변화 공동 대응에 기여했다. 이 의장은 지난해 10월 기상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개최한 제48차 IPCC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가 승인되는데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 특별보고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공식 요청으로 작성돼 세계에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환기했고, 2018년 파리협정 세부 이행 지침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이 의장은 “지난 30년간 IPCC가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논의를 진전시킨 데 이바지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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