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제이로(본명 노현정)가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힐링송으로 일상에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제이로는 '더 플래닛 스토리(The Planet Story)' 앨범에 수록된 세 번째 노래 '그게 아니라면'을 발매했다.

'그게 아니라면'은 너와 나를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면 비록 '그게 아닐지라도' 함께 위로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피아노와 첼로의 앙상블로 묵직하게 담아냈다.

옆 사람의 모습은 얼마나 알고 있을지, 스스로는 얼마나 진실 된 모습으로 그들을 대하는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가면을 벗고 그 안의 진짜 나와 대면하는 것이 때로는 가장 어려운 일처럼 느껴지지만, 그것은 나만 그런 것이 아닌 관계를 맺고 사는 우리 모두의 어려움이기 때문에 우리는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 앨범에 수록된 다른 곡 '계절의 틈', '별, 기억'도 모두다 우리의 상처입고 힘든 마음을 평온하게 어루만져주고 달래준다.

한편 제이로는 음악 외에도 현재까지 세 권의 여행 드로잉 북('그리고 여행 포르투갈', '그리고 여행 일본 간사이 지방', '드로잉 메모리 인 프랑스')을 출간하는 등 창작하는 삶을 살고 있다.

김수정 기자 sjkim@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