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먹는 물 관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제공과 물 관련 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케이워터가 알려주는 수질항목 백과사전'을 26일 발간한다.

백과사전은 총 426개 수질 항목에 대한 물리화학적 특성, 배출원, 인체 위해성, 위험 기준, 처리 방법 등 상세한 정보를 다룬다. 납과 같은 유해영향무기물질 등 61개 '먹는 물' 수질기준 항목과 클로로에탄 등 31개 환경부 감시항목, 칼슘·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 등 수자원공사 334개 자체 수질 검사 항목 등이 포함됐다.

수자원공사는 백과사전을 취수장, 정수장 등 수도시설에서 수질 사고 등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체계적인 수질 관리와 먹는 물에 대한 국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수질관련 정보를 한데 모아 백과사전 식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