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가 전북 군산시에 소셜 벤처 기업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 도시재생 사업에 본격 나섰다.
SK E&S가 전북 군산시에 소셜 벤처 기업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 도시재생 사업에 본격 나섰다.

SK E&S가 전북 군산시에 소셜 벤처기업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 도시재생 사업에 본격 나섰다.

민간 기업이 소셜 벤처를 육성, 지역 재생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 E&S는 이번 프로젝트를 '로컬라이즈 군산'으로 명명, 군산을 문화·관광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SK E&S는 지난 2월 군산 재생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비 소셜 기업가를 선발했다.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할 인큐베이팅 과정 11개팀과 기존 사업 모델을 발전시킬 엑셀러레이팅 과정 13개팀 등 총 24개팀(70여명)으로 구성했다.

참가팀은 1년간 군산에 특화된 △관광 연계 사업 △지역 특산품 브랜딩 △군산시 홍보 미디어 콘텐츠 개발 등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군산 청년 소상공인이 프로젝트에 참여, 시너지 효과를 모색한다.

SK E&S는 소셜 벤처가 발굴한 아이디어 현실화를 위해 일대일 코칭 서비스도 지원한다. 청년 창업 전문 사회적 기업인 언더독스가 교육을 맡는다. SK그룹 공익 법인인 행복나래를 비롯한 관계사가 사업 역량을 결집, 사회적 가치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SK E&S는 군산의 풍부한 역사 유산 인프라와 상권을 바탕으로 △관광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거 산업도시였던 군산을 우리나라 대표 문화·관광 중심지로 탈바꿈, '한국의 말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자신했다.

김기영 SK E&S 소셜밸류 본부장은 “각 지역 사회 문제에 주목하고 지역 맞춤형 혁신 프로젝트를 다각도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 E&S가 전북 군산시에 소셜 벤처 기업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 도시재생 사업에 본격 나섰다.
SK E&S가 전북 군산시에 소셜 벤처 기업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 도시재생 사업에 본격 나섰다.

최재필기자 jpcho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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