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세계 물산업 중심으로 도약하라...환경공단 운영계획 발표

혁신기술 개발에서 해외 수출까지 물기업 성장 전주기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오는 7월 문을 연다. 우리나라 물기술과 제품의 전략적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정체 상태의 물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계획을 31일 발표했다.

대구에 조성중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자료:한국환경공단]
<대구에 조성중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자료:한국환경공단]>

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물산업 진흥과 물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기술성능 확인, 실적확보,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기반시설이다. 체계적 물기업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돕는다. 환경부가 국비 2409억원을 투자해 대구에 구축한다.

환경공단은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 물산업의 중심'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신규 일자리 1만5000개, 세계최고 신기술 개발 10개, 해외수출 7000억원을 운영 목표로 추진한다. 환경공단은 물산업클러스터 운영 준비단 조직을 이사장 직속 '물산업클러스터 운영단'으로 편제해 준비에 속도를 낸다.

환경공단은 올해 기업 입주율 향상을 위해 기업유치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분기별로 설명회를 연다.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유치하고, 우선구매, 사업화 지원으로 성공모델을 만든다. 물산업 기술 수요조사로 연구과제 발굴과 제안에도 참여한다.

시험기반 시설 마련을 위해 196억원을 투입해 먹는 물, 하·폐수 등 검사장비 169종, 331대를 구매·배치한다. 국내 시험기반이 부족한 펌프, 파이프 등 대형장비 유체성능시험센터 실시설계도 추진한다.

물기업은 물산업클러스터 실증화시설, 진흥시설과 기업지원 과정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분야 물기업이 모여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한 시너지와 매출 향상을 꾀한다.

이곳에서는 하루 2000톤 규모의 정수를 처리하는 등 실증시설 시험이 가능해져 신기술 개발을 위한 다양한 분야 연구개발이 가능하다. 실험분석실 내 물 관련 전 분야 실험, 재료실험, 고도화 실험장비까지 구축돼 제품과 기술 성능확인도 빨라진다.

물기업의 어려움을 신속히 지원, 해결하기 위한 과정으로 물 관련 분야의 기술자문 뿐만 아니라 금융, 세무, 회계 등 경영분야 전문가의 상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전시회, 박람회 등에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고,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견학 과정 등 해외진출기회도 제공한다.

환경공단은 물기업 수요에 기반한 취업연계·현장기반 실습·이론 병행 교육을 실시해 기업 맞춤형 인재 공급, 혁신형 물기술 인력 확보도 지원한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요. [자료: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요. [자료:한국환경공단]>

환경공단은 물산업클러스터가 지역 고용 창출, 기업 공생 발전, 물산업 기술혁신 허브 조성과 관련 산업발전으로 대구지역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 물관련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물산업클러스터는 우리 물산업을 세계 수준으로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전초기지”라며 “최대한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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