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카코뉴에너지 영업 양수 태양광 인버터·PCS 제조사업 진출

OCI가 태양광 인버터·PCS 제조·유통사업에 진출했다. 태양광 인버터 공급사 카코뉴에너지 영업 양수를 통해 인버터와 PCS를 제조하고 독점 판매한다.

태양광발전소에 설치된 카코뉴에너지 인버터. [자료:OCI]
<태양광발전소에 설치된 카코뉴에너지 인버터. [자료:OCI]>

OCI는 국내 태양광발전사업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자회사 OCI 파워가 독일 '카코뉴에너지 GmbH' 자회사 '카코뉴에너지' 영업 양수와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영업 양수는 사명과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일정 사업 부분만 인수하는 방식이다. OCI는 영업 양수로 기존 태양광발전사업 솔루션에 이어 인버터, PCS 등 제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OCI 파워는 독일에서 생산되는 스트링인버터를 한국과 일본에서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모듈에서 생산되는 직류 전기를 교류로 변환시키는 장치다. 카코뉴에너지는 직류와 교류 양방향으로 변환할 수 있는 PCS 기술도 갖고 있다.

OCI 파워는 카코뉴에너지 PCS 기술을 활용해 발전소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분산형 전원 시장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도 발굴한다.

허기무 OCI 파워 사장은 “미국, 중국 등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는 OCI가 카코뉴에너지를 인수해 인버터 핵심 기술까지 확보했다”라며 “앞으로 정부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국내 태양광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OCI 파워는 OCI가 2012년 설립한 국내 태양광발전사업 담당 자회사다. 태양광발전소 건설(EPC), 운영·유지보수(O&M) 서비스와 태양광발전펀드를 통한 투자자금 조달을 포함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

카코뉴에너지는 2007년부터 미국, 독일, 일본 등 세계 17개국에 3GW 규모 태양광 인버터를 공급한 독일 카코뉴에너지 GmbH 자회사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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