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9차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자료:대성그룹]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자료:대성그룹]

김 회장은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으로 올해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세계에너지총회(WEC) 준비를 지휘하고 있다. 다보스포럼에서 에너지 및 연관 분야 전문가를 만나 세계에너지총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과 참가를 촉구할 계획이다. WEC는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 최대 에너지 이벤트로 오는 9월 9~12일 개최된다.

김 회장은 2004년부터 16년 간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가했다. 김 회장은 올해 다보스에서 논의되는 정치, 경제, 에너지 등 글로벌 트렌드와 현장에서 느낀 소회 등을 개인 블로그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2008년부터 12년째 다보스 소식을 개인 블로그를 통해 전하고 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세계화 4.0: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 구조 형성'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에너지 분야는 대전환기를 맞아 ICT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등 기술적 진보와 융합을 통해 향후 어떤 시너지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전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맞서기 위한 세계 에너지 산업의 공동 대응 방안 등도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회장은 “에너지, 환경 분야는 더욱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을 주장하는 입장과 급격한 에너지 전환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는 입장이 상충하고 있다”라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다보스에 모인 리더들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