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18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저소득 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 1억80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임직원 1800여명이 매달 월급에서 1만원 미만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것이다.

선진영 에쓰오일 관리지원본부장(왼쪽)과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선진영 에쓰오일 관리지원본부장(왼쪽)과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에쓰오일은 2009년 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를 위한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 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를 돕고 있다.

담도폐쇄증은 간에서 장으로 이어지는 담도가 막혀 간에 담즙이 축적돼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동아시아에서는 신생아 5000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

에쓰오일은 지난 10년간 119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임직원들이 매달 어린이 환자 가족의 사진을 찍어 액자와 앨범을 제공하는 재능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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