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13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폴란드 카토비체 한국홍보관에서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통계관리 역량 배양 지원 사업' 국제 세미나를 연다.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공장 굴뚝.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공장 굴뚝.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이번 세미나에서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 성과를 발표한다. 개도국 전문가가 직접 현장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짐바브웨의 환경부 공무원 로렌스 마슝구는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도입 배경부터 진행상황 등 자국 현황을 소개한다. 온실가스 산정 및 검증 방법 등 전문가 교육과정 내용을 업무에 적용한 사례를 발표한다.

멕시코의 에너지 분야 전문가 다이애나 구즈만 바라짜는 온실가스 저감 대응을 위한 멕시코의 노력을 발표하고 교육과정 참여 독려를 위한 교육과정의 실효성을 알린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11년부터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서울에서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개발도상국 65개국 공무원과 전문가 286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유엔은 환경부의 교육과정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 3월 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5월부터 공동으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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