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서울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 및 지하 전력구 안전 현황을 점검했다.
성 장관은 올 겨울 전력수급은 충분한 예비력과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하고 있지만, 전력 유관기관이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 겨울 최대 전력 수요는 기준전망 8800만kW, 혹한전망 9160만kW로 예상된다. 예비력은 1100만kW 이상, 추가예비자원은 728만kW를 확보했다.
성 장관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만큼 혹한에 따른 난방수요는 언제든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언급하고, 기상 정보와 전력수요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전으로부터 전력구 안전관리 현황 등을 보고받고 지하 전력구 설비를 직접 점검했다.
한전은 새해부터 2023년까지 난연케이블 교체 등에 6345억원을 투자한다. 또 이달 말부터 지하 송변전 설비 방재종합관리센터 시범구축 운영과 드론·로봇을 활용한 원격감시 시스템 구축 등 과제를 추진한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greendaily.co.kr
양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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