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애플
사진 = 애플

애플이 내년 초 무선 충전이 지원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에어팟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밍치 궈의 말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밍치 궈는 애플이 내년 1분기 무선 충전이 가능한 에어팟을 출시할 예정으로, 무선 충전 기능이 아이팟 케이스에 적용되는 것인지 아니면 이어폰 자체에 적용되는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블루투스 기능과 에어팟 케이스의 힌지 부분을 개선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팟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다만 에어팟의 가격은 오를 전망이다. 내부에 사용되는 부품의 가격이 60% 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사용자의 5% 가량이 에어팟을 사용하고 있어 앞으로 매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에어팟이 애플이 지금까지 출시한 액세서리 중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라며 2021년까지 1억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새 에어팟 출시에 대한 소문은 올여름 내내 이어졌으며, 올가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궈 애널리스트는 에어팟의 높은 인기 때문에 출시가 내년으로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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