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쿠팡 c.i
사진 = 쿠팡 c.i

최근 쿠팡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받아 기업가치가 90억달러(한화 약 10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192개 유니콘 기업 가운데 기업 가치 19위를 기록하는 수치며 이는 쿠팡의 위험성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수치다.

이처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쿠팡을 주목한 이유로는 아마존의 사례를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잘 알려져있다시피 1995년 설립해 적자구조를 개선하지 못하다 2003년이 되서야 흑자로 돌아섰다.

당시 제프 베저스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당장의 이익보다 중요하다"며 경영을 이끌어왔고 결국 우리가 아는 시가 총액 세계 2위를 기록한 거대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현재 쿠팡의 모습은 아마존 사례와 흡사하다. 쿠팡 역시 많은 이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결국 로켓배송을 도입해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했고 결국 꾸준한 고객 증가와 평균 매출액 상승을 이뤄냈다.

쿠팡의 김범석 대표는 한단계 높은 통찰력으로 국내 유통회사의 임원 영입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IT기업 경험이 많은 사람들로 채워 글로벌 기업으로서 한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앞으로 쿠팡 김범석 대표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를 통해 받은 투자금으로 외국 고객과는 다른 속도와 서비스에 민감한 국내 고객을 아우르고 아마존을 넘어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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