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서도의 아름다운 수중 비경을 체험할 수 있는 '여서도 수중 가상현실(VR)'을 28일부터 제공한다.

2018년 제작 서비스할 수중 VR(여서도). [자료:환경부]
2018년 제작 서비스할 수중 VR(여서도). [자료:환경부]

이번에 공개하는 수중 가상현실은 3000만 화소 이상 고화질 카메라로 여서도의 바다 속을 촬영해, 이곳에 사는 다양한 해양 생물의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여서도 바다 속 총 30여 개의 지점에서 직접 촬영한 수중사진으로 제작했으며 감태, 부채뿔산호 등 해조류와 산호충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남 완도군의 최남단에 위치한 여서도는 2011년 국립공원으로 편입된 유인도로 우리나라 영해기점 23곳 중 하나며, 제주난류의 영향을 받아 물이 맑다. 다양한 해조류와 산호충류가 풍부하고 해송, 둔한진총산호, 검붉은수지맨드라미, 유착나무돌산호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다수 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6년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 2017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백도의 수중 가상현실 서비스도 제공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