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한국원자력산업회의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등 원전 산업계와 원전기업지원센터 개소식과 원전 유관기관 양해각서(MOU) 교환했다.

준공 이후 1682일 동안 무고장 운전을 달성한 신고리 2호기(왼쪽).
준공 이후 1682일 동안 무고장 운전을 달성한 신고리 2호기(왼쪽).

원전기업지원센터는 올해 6월 발표된 '에너지전환(원전) 보완대책' 일환으로 마련됐다. 센터는 원전산업계가 겪고 있는 기술·인력·금융·수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에너지전환에 따른 산업 및 인력 분야 영향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연례평가보고서를 작성해 발간할 계획이다.

관계기관은 원전 공기업 중심으로 중소·협력업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MOU를 교환했다. R&D·인증취득·금융·해외진출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펼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개소식에 참석해 원전산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기업은 인력·자금부족·기술개발·판로개척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한수원은 산업·인력 생태계 유지를 위한 '협력업체 지원방안'과 '핵심인력 유지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정부는 원전산업계 지원을 위해 해외수출 지원, 안전투자 확대, 에너지전환 펀드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개소한 원전기업지원센터가 원전 중소·협력업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기관별 발표 내용 요약 >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