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푸젠진화, 美 마이크론 기술 절도 혐의 부인 "방해 공작이다"

사진 = 푸젠진화 반도체 로고
<사진 = 푸젠진화 반도체 로고>

기술 절도 혐의로 미국 법무부에 의해 기소된 중국 국영기업 푸젠진화 반도체가 기술 절도 행위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경쟁사인 미국 마이크론이 자사의 기술 발전을 위협으로 간주해 방해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은 5일 푸젠진화가 최근 성명을 통해 "자주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한 결과 메모리 반도체 제조분야에서 독점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젠진화는 자사의 기술발전을 위협으로 느낀 마이크론이 갖은 방법을 동원해 방해 공작을 펴왔으며 미국 법무부의 기소 행위 역시 마이크론의 방해 공작에서 비롯됐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푸젠진화는 미 법무부 수출제한 조치에 대해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미국 측에 요구한다"면서 "양방 기업의 정상적인 무역과 합작이 이뤄지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지난 1일 푸젠진화 반도체와 대만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관계자 3명을 기술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

이어 연방수사국(FBI)은 중국의 산업 정보 수집 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수사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정말 의혹을 갖고 있다면 실제 사례를 들어 자신의 말을 증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효정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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