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18(BIXPO 2018)'가 '빅스포 어워드(BIXPO AWARDS)'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BIXPO 2018 폐회식 장면.
BIXPO 2018 폐회식 장면.

김종갑 사장은 폐회사에서 “시대의 거대한 흐름인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을 전 세계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고 에너지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IXPO 2018 행사 기간 중 기업실무자 간 총 205건, 약 16억달러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양해각서(MOU) 21건이 교환됐다. 중소기업 수출 촉진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협약 체결식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이 10개국, 20여 해외 바이어와 1500만달러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에는 한전을 비롯한 40개 기업이 참가했다. 700여명 학생과 취업준비생이 방문해 상담·면접했다. 8만1000여명 관람객이 빅스포 행사장을 찾아 미래 에너지 시대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분야 최고 전문가가 참석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도 많이 등장했다”며 “BIXPO는 대한민국 에너지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우수 전력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널리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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