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사장이 다시 한 번 고양저유소 화재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사장.
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사장.

1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사장은 “고양저유소 화재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고양저유소 사례와 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고양저유소 화재에 대한 대한송유관공사 책임을 묻는 질타가 이어졌다.

의원들의 질의에 최준성 사장은 “사고 재발 방지대책으로 이 부분을 검토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약속드리겠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전담 감시 근무자를 증원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탱크 주변 잔디 식재 부분을 시멘트 구조로 바꾸고 소화설비도 충분히 보강해 화재 시에도 즉각 조치 가능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함과 동시에, '외부 자문위원회'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휘발유 탱크 안전점검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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