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찾아가는 생물다양성 교실'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제주진로직업박람회'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

국립생물자원관 찾아가는 생물다양성 교실은 2018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자료: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물자원관 찾아가는 생물다양성 교실은 2018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자료: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제주도 특성에 맞춰 이 지역 학생들에게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생물분류 연구자, 생물활용 연구자 등 생물다양성에 관련된 현재 연구 분야와 직업을 알려준다. 곤충 표본, 박제 등 다양한 생물 표본과 유용생물 자원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스마트폰으로 미니 현미경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생물다양성 교실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생물다양성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총 4800여 명이 참여했다.

2009년 인천 장봉도 교육을 시작으로 전북 진안·고창·순창, 전남 구례, 충남 태안·당진군, 강원 평창·인제, 인천 대청·소청·백령도 등 섬이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에 사는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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