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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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일자리계획에 적색등이 켜졌다.

앞서 정부는 올해 월평균 취업자 증가 목표를 18만 명으로 잡은 바 있다. 애초 이는 32만 명에서 대폭 하향된 쉬였지만 고용 악화가 지속되며 이마저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시선을 끌고 있다.

통계청 측은 최근 9월 취업자 수가 2705만5000명이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4만5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기에 관련자들의 걱정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통계청 내에서는 올해 고용 흐름상 급격한 변화가 있지 않고서야 정부의 목표를 채우기 힘들 것 같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전하고 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통계는 계절성이 있고 3월부터 서서히 오르다 6~7월 정점을 찍고 이후 내려가는 M자형 모습"이라 설명했다.

빈현준 과장은 "섣불리 예측할 수 없지만 현재까지 취업자 월평균 증감이 10만 명 수준인데 나머지 3개월 동안 이 수준을 넘겨야 한다는 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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