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데일리 = 한진경 기자]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총재 이상권)는 지난 9월 20일 한양대학교 기후변화대응센터와 공동 주최로 제주시에 있는 메종글래드 제주 크리스탈 홀에서 “플러스2018 탄소배출권과 BLOCK CHAIN 연계 Green Innovation”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최영식 한양대학교 기후변화센터장은“대한민국 지방분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제주도는 글로벌자치도시로서, 그린에너지 거래시장에서 블록체인 거래 활성화의 최적지이다”라며“제주 블록체인 특별법 제정, 그린블록체인협회 설립, 탄소배출권거래 중개소 설립, 탄소은행 설립 등 블록체인과 탄소배출권 연계사업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하겠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도선제 중앙회장은‘지구환경 살리기 2030 U2°C”’ 캠페인을 발표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부를 둔 환경감시재단(EMF)에서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탄소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해, 나라마다 다른 화폐단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연계하게 되었다”라며 현재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가 탄소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키르기스스탄 국유지와 몽골의 초원지대를 예로 들며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온 김광규 한국남부발전 환경안전처장은 “발전사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대응현황과 전망”에 대한 발표를 하였고, 이어서 김명현 미래에셋 멀티에셋자산운용팀장이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에 대해 발표했다.

그 외 박광열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그룹 이사는 “HPE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기술 전략 및 데이터센터 최적화 사례”, 김대영 제이엔유그룹 회장은 “친환경 그린시티를 지향하는 싸이클린 플랫폼”, 노영구 체인스아카데미 대표는 “블록체인과 일자리”, 허유인 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순천시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도입 사업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의 이상권총재는 “청정도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우리 본부가 실시하고 있는 “Under 2°C, Save The Earth’ 캠페인을 발표함으로써 지구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서 기쁘고, 아울러 이번 포럼을 통하여 제주특별자치도가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포럼의 개최 의의를 표명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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