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아이폰XS'

사진 = 애플
<사진 = 애플>

애플이 지난 21일 정식 출시한 아이폰XS·아이폰XS맥스가 소비자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이 미국 소비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이폰XS 시리즈 반응 조사에 따르면 과반수가 넘는 소비자들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전체 응답자 중 28%가 '예상대로였다'고 답했으며, '지루하다(9%)', '기대 이하다(9%)', '곤혹스럽다(5%)', '실망스럽다(2%)' 등 강한 부정 반응을 보인 응답자도 25%에 달했다.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47%의 응답자만이 아이폰XS 시리즈에 대해 '흥분된다(26%)', '혁신적이다(21%)'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소비자에게 놀라움을 주는 데 실패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XS 시리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미국 소비자들에만 그치지 않는다.

2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과 홍콩 지역에서도 아이폰XS 시리즈의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해당 지역의 판매점은 아이폰XS 시리즈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아이폰XS 시리즈에 부정적인 인식을 보이는 이유는 높은 가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S 512GB의 가격은 1499달러로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최고가다.

해리스 폴은 "기존 아이폰 이용자 중 아이폰XS 시리즈로 갈아탈 생각이 있다고 말한 응답자 가운데 11%는 아이폰XS 시리즈 가격을 확인한 후 생각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최효정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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