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사진 = 유튜브

한국에서 '우주소년 아톰'으로 방영됐던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철완 아톰'의 캐릭터 아톰이 가정용 로봇으로 새로이 태어난다.

아사히 신문,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은 12일 출판사 고단샤(講談社), 데쓰카(手塚) 프로덕션, NTT도코모 등 5개 회사가 전날인 11일 아톰을 본따 만든 가정용 로봇 '커뮤니케이션 로봇 아톰'을 다음달 1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키 45cm, 무게 1.4kg의 커뮤니케이션 로봇 아톰은 인공지능(AI)이 탑재돼 대화를 할 수 있을뿐 아니라 인터넷에 접속해 일기예보를 알려주거나 뉴스를 읽어줄 수도 있다. 또한 일본의 전통 1인극 라쿠고(落語)도 가능하다.

머리 부분에는 카메라가 탑재돼 최대 12명까지 사람 얼굴을 분간할 수 있으나 사전에 얼굴 사진이나 별명 등을 등록해놓아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로봇 아톰은 사람과 대화를 지속적으로 하면 더욱 자연스러운 언어 사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새로이 탄생한 아톰의 가격은 21만2900엔(한화 약 214만7000원)이며, 인터넷 환경에서 가능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 1000엔(약1만86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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