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루체·엔코아네트웍스 등 10곳이 환경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환경부는 2018년 환경분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10곳을 선정하고 19일 서울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김용일 솔라루체 사장.
김용일 솔라루체 사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환경기업은 엠에이티플러스, LG히타치워터솔루션, 주식회사 솔라루체, 금경라이팅, 굿바이카폐차산업, 공감보호작업장, 위코테크, 코르크월드, 엔코아네트웍스, 좋은아침 등 10곳이다.

이들은 고용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정규직과 사회적 약자 채용, 낮은 이직률, 직원복지 등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유해가스 처리설비 제조기업인 엠에이티플러스는 반도체공정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를 처리하는 독자기술을 개발하고, 청년채용 확대 등을 통해 지난 1년간 55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수처리 전문 기업인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2012년 건립 이후 해외수출 확대로 최근 5년간 총 200여명을 채용했다.

공감보호작업장과 좋은아침은 회사 규모는 작지만 일자리 질과 직원 만족도가 큰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각각 5명, 3명 지적장애인을 고용해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 앞장섰다.

중고자동차부품과 2차전지 재사용·재활용 전문 기업 굿바이카폐차산업은 전원 정규직 채용과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로 환경일자리 질적 성장에 기여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생산하는 솔라루체는 지난 1년간 37개 신규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했다.

환경부는 환경산업 전반적으로 최근 3년간 취업자 수를 비롯해 매출액과 수출액도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녹조와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사물인터넷·드론 등을 활용한 환경기술 개발, 중국·인도·베트남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 등으로 2022년까지 5만 개 일자리 창출, 수출액 12조 원 규모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이 성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세대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기위해 우리 사회가 나가야할 방향이다”이라며 “환경산업 성장을 위해 환경부가 앞장서 다각도의 육성 지원정책을 펼쳐가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로고.
환경부 로고.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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