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포스코건설과 스마트 변전소 기술 개발

효성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이 스마트 변전소 건설을 위해 손잡았다.

효성중공업은 포스코건설과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 구축 및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유호재 효성중공업 상무(오른쪽)와 오기장 포스코건설 상무가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호재 효성중공업 상무(오른쪽)와 오기장 포스코건설 상무가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기술 기반 변전소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전력설비를 포함해 변전소 방재, 방호 등 변전소 전체를 실시간 진단한다.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해 사고를 예방한다.

효성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은 내년 3월까지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변전소 한 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변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변전소 설비 관리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전력설비 운영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IoT 기술을 적용해 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AHMS)을 개발했다.

설비 이상에 미리 대비하고 최적의 유지보수 시나리오를 제공해 2006년 제주 대정전 사태나 2017년 2월 부산 정관신도시 정전 사태처럼 갑작스런 정전 및 그로 인한 조업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변전소 설비 구성·소방·방호·방재 등 변전소 시스템 구성을 맡는다.

효성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은 AHMS와 플랜트 기술력 시너지를 바탕으로 향후 스마트 변전소를 비롯한 국내외 EPC 사업 수주에 나선다.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운영 기술 확보에도 협력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기존 제조업 역시 IT를 접목해 신규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며 “전력사업에 빅데이터와 IoT 등을 융합해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육성하고 토털 에너지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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