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불법 리베이트가 뜨거운 감자다.

복수 매체들이 최근 전하는 바에 의하면 제약업계 불법 리베이트의 수법은 더욱 고도화됐으며, 행동은 더욱 은밀해지고 있다.

의사들에게 리베이트 명목의 돈을 전달하는 영업대행 업체도 있다는 후문. 영업대행업체를 이용할 시엔 높은 판매수수료를 지급해야 하기에, 이러한 금액까지 지급하며 은밀히 지급되고 있는 불법 리베이트에 제약업계가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불법 리베이트'는 관행처럼 존재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제약업계 불법 리베이트는 대체 왜 근절되지 못하는 것일까? 일단 매출 상당부분을 영업으로 달성하는 중소 제약사의 경우 리베이트를 포기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제약업계 관계자는 "복지부 규정이 강화될 때마다 판매대행업체 등을 동원해 보다 더 교묘한 방식으로 영업이 진화한다"고 밝혔다. 제약사간 영업 경쟁도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할 수 없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또한 국내 제약사의 경우 복제약을 중심으로 의약품을 판매하는 특성상 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어, 제약업계 불법 리베이트 근절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규제가 강화되어도 불법 리베이트는 계속 될 것이라 전망해 충격을 안겼다.

제약업계 스스로가 리베이트 영업 관행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약사간 치열한 경쟁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은 뜬구름 잡는 소식이다.

하지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자체 공정경제규약 강화응 통해 불법 리베이트를 뿌리뽑고자 하는 의지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