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20년 넘게 노조가 없었다고?

게임업계 노조가 20년 넘게 없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조명받고 있다.

앞서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1992년 최초 상업용 PC게임이 출시된 이래 여태껏 노조가 없던 걸로 유명하다.

갑작스럽게 게임업계 노조가 생겨나는 이유는 산업·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전에 없던 요구가 생긴 점과 열악한 근무환경 인식 변화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앞서 게임업계 종사자들은 그동안 '두려움'을 품에 안고 일하고 있었다. 이용자들이 늘며 '대박'이 터져야만 높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었는데, 성공하는 것은 늘 쉽지 않은 편이다.

현재는 게임업계가 성숙기에 접어들며 더이상 큰 성공을 기대하기 힘들어진 시점에 와있다. 성공을 한다고 해도 공정한 분배가 이뤄지지 않아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불만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근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국내 뿌리를 내리며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임업계들은 밤샘과 야근이 기본이라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 속에 놓여있다. 이용자들 때문에 불가능할 것 같은 일정들도 모두 단축시켜 완료하고 있는 게임 업계, 근로자들은 더이상 열악한 근무환경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노조를 만들고 있다.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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