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은 중국 시안에서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배관연구원(TGRI)과 가스배관 분야 기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성민 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앞줄 오른쪽)과 리우와수 CNPC 배관연구원장이 양해각서 교환 후 기념촬영했다.
이성민 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앞줄 오른쪽)과 리우와수 CNPC 배관연구원장이 양해각서 교환 후 기념촬영했다.

CNPC는 중국 최대 석유·천연가스 회사로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개발, 정유, 석유화학, 천연가스 배관 건설·운영, 엔지니어링 및 건설 등 세계적으로 폭넓은 사업을 하고 있다. 2017년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위다. TGRI는 CNPC 산하 배관 전문 연구기관으로, 약 400명의 연구원이 배관 기반연구, 배관 엔지니어링, 배관 검사 및 감리 등 3대 배관기술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정기 교류 워크숍, 연구 장비 공동 활용은 물론 배관 수소경제, 4차 산업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한 '관련 산업간 프로젝트(Joint Industry Project)' 지원을 공동 수행한다. 또, 해외 배관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 다양한 배관기술 협력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배관 운영 및 유지·관리, CNPC는 장거리 배관 설계 및 시공 분야에서 경험과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 기관 배관기술 협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가스배관 운영과 해외 배관 프로젝트 참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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