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물포럼 등과 12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 포스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 포스터.

국제물주간은 물 관련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제행사로, 2016년 대구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3회째다.

올해에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등 각 국 도시 대표 등 세계 약 80개국의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2만여명이 참여한다.

환경부는 올해 국제물주간은 물관리일원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물 관련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개회식이 열리는 12일 엑스코 오디터리움에선 '통합물관리 정책 컨퍼런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정책방향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개회식을 시작으로 물관련 고위급 회담, 주제별 세미나, 포럼, 경진대회, 전시회, 시민 참여 행사 등 총 38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물관련 고위급 회담에서는 국제물주간 주제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에 대해 각국의 실행사례 및 의견을 공유하고 '리더스 실행선언 2018'을 채택한다. 참여 국가·기관 간 지식과 경험공유, 물에 대한 역량 강화와 이해당사자간 파트너십 촉진 등이 담긴다.

환경부는 13~14일 엑스코 314호에서 '워터비즈니스포럼'을 열고 아시아 7개국, 아프리카 2개국, 중동·중남미 2개국 등의 물산업 수요 및 상세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에 사업기회를 제공한다. 수자원공사는 스마트 물관리와 유역별 통합물관리 기술을 접목한 엑스코 홍보관을 운영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물관리와 위성을 활용한 가뭄예측, 수재해 예방 등 통합물관리 선진 기술을 알린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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