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2018 환경 분야 빅데이터 전문센터'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기부가 빅데이터 전문센터를 구축하는 민간기업 등에 센터 구축 기술과 예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케이웨더는 3년간 국비 10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 빅데이터 전문센터 구축 지원 사업에는 환경, 의료, 통신, 금융 등 4개 분야가 선정됐다. 환경 분야 케이웨더 외에도 의료 가톨릭대학교, 금융 한국신용정보원, 통신 데이터웨이가 각각 선정됐다.

케이웨더는 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 전문센터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국가 관측 데이터와 민간 관측 데이터 등을 토대로 △환경 빅데이터 수집·생산·개방 △환경 빅데이터 표준화 △국민 생활에 도움 되는 빅데이터 서비스 발굴 △스타트업 서비스 개발·교육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케이웨더는 날씨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뒤 이를 빅데이터화 한 뒤 고객 유형별로 가공해 소상공인과 기업 등 4000여 업체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원자재구매부터, 매장관리, 재고관리 등의 분야에서 보다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업과 개인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등 사람들이 생활하는 전국 일만여 개 장소에 IoT 기반의 미세먼지측정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상세 데이터를 수집하고 환경부가 수집한 데이터를 더해 국내에서 가장 방대한 미세먼지 빅데이터를 확보했다.

김동식 케이웨더 사장은 “그동안 IoT·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구축한 기상·환경 분야 빅데이터를 이번 사업을 통해 표준화하고 개방해 국민의 건강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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